[이경태 기자의 우리동네 부동산] 28. 대전 유성구 반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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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 연결통로… 노은지구 주요생활권 북대전ICㆍ반석역 등 인접해 교통편리

  • 승인 2012-09-24 14:28
  • 신문게재 2012-09-25 1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유성구 반석동은 세종시와 연결된 대전의 관문지역으로 손꼽힌다. 지역이름과 같은 '반석'이란 아파트명을 가진 주택이 밀집된 가운데 주요 상권 역시 공실률을 줄여나가고 있어 향후 노은지구의 주요 생활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유성구 반석동은 우선 대전의 다른 지역보다도 세종시와 가장 가까운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 호재가 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반석동은 세종시와 연결된 대전의 관문으로 손꼽히며 교통편의와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 대전 유성구 반석동은 세종시와 연결된 대전의 관문으로 손꼽히며 교통편의와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개발 초기부터 노은지구는 세종시를 염두한 투자가 이어졌고, 현재는 매매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지만 편의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당장 세종시 수요인원을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거주지로 손색이 없을 정도다.

이 지역에는 반석마을 아파트 4~8단지가 밀집돼 있으며 아파트 중심부에 외삼초ㆍ중학교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교육여건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대전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세종시에서 거주하려던 수요자들이 오히려 반석동의 아파트를 눈여겨보고 있는 상황이다.

반석역에서 시작되는 세종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운행으로 출근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교통편의성 면에서 살펴보면, BRT뿐만 아니라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반석역을 통해 이용할 수가 있다. 여기에 북대전IC(남세종 IC)와도 접해 있기 때문에 호남ㆍ경부고속도로의 접근이 쉽다.

대전~당진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해안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졌다.

뿐만 아니라 반석동 지역의 상권은 음식점 위주로 영업점이 늘어나고 있다. 전체 업종 가운데 음식점이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신규 택지개발사업이 끝난 지역일 뿐만 아니라 세종시 거주민들의 접근이 쉽기 때문에 한식점 등 전문음식점들이 들어서고 있다.

생활서비스나 소매점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원 역시 최근 들어 주춤하긴 했지만 큰 폭으로 줄어들지는 않았다.

반석동지역 한 공인중개사는 “노은지구에서 세종시에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최근들어 전세가격이 올라가고 있다”며 “상권 역시 당초 기대보다는 급격히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업종이 들어서 있기 때문에 세종시 초기 유입인구 영향을 받아 안정기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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