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아파트 매매가는 대전이 보합, 충남ㆍ북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23일 KB국민은행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소폭 하락(-0.1%)에서 지난주 보합으로 전환됐고,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상승세(0.2%)를 기록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0.1%ㆍ0.2% 올랐고, 충북은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각각 0.2%ㆍ0.3% 뛰었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서구만 소폭 상승(0.1%)했으며 동구ㆍ중구ㆍ대덕구는 보합세, 유성구는 소폭 하락(-0.1%)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값은 유성구(0.7%)가 전국 최고로 상승한 가운데 동구(0.2%)ㆍ서구(0.1%)는 소폭 올랐고 중구ㆍ대덕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유성의 전세값 상승은 국무총리실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노은지구를 중심으로 전세물량이 품귀현상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2%)이 전주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고, 아산과 연기(0.1%)는 동반 소폭 상승했다. 공주와 논산은 보합세를, 계룡(-0.1%)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셋값은 공주(0.4%)가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뒤를 이어 천안과 연기(0.2%)가 상승했고, 아산ㆍ논산ㆍ계룡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이뤘다.
지난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의 경우 청원(0.3%), 충주(0.2%), 청주(0.1%) 순으로 올랐으며 전셋값은 청원(0.5%)이 전국 3위의 상승률을 보였고, 충주(0.4%), 청주(0.2%)도 전주보다 뛰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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