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못한' 홍성 통합브랜드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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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못한' 홍성 통합브랜드택시

보조금 사용불구 나뉘어 운영… 관리감독 부실

  • 승인 2012-09-23 16:02
  • 신문게재 2012-09-24 3면
  • 방승호ㆍ홍성=유환동 기자방승호ㆍ홍성=유환동 기자
홍성군의 통합브랜드 택시 지원 사업에 대한 관리ㆍ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감사원에 따르면 홍성군이 개인택시 업계의 경영악화를 타파하고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관내 브랜드 택시 통합 사업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채 2개 종류의 콜택시로 나뉘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 조사결과, 2008년 지부장 선거 갈등을 시작으로 기존 콜택시 조합원들의 기득권 보상요구, 개인택시 지부 내 갈등 등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음에도, 홍성군은 교부한 보조금 3억600만원에 대한 반환을 요구하지 않고, 지난해 2월 제대로 된 통합 콜 기능이 활용되지 않은 상태로 사업 완료보고를 받아줬다.

또, 통합을 유도하지 않고 오히려 통합의 필요성을 약화시키는 등 지난 달 까지 보조사업의 목적을 이루지 못해 문제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홍성군수는 보조사업 성공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판단 후 추진위를 구성해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거나, 보조금을 반환받는 등의 적절한 사업완료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방승호ㆍ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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