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대학병원과 함께하는 로봇여행'에 참여한 대전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로봇 수술 장비를 직접 체험하기에 앞서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병원 2층 세미나실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첨단 의료장비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수술 술기를 전파함으로써 지역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과학고, 대덕고 학생 등 대전시내 초ㆍ중ㆍ고생과 의과대 재학생 등 학생 40여명을 비롯, 지역 병의원 및 을지대학병원의 외과의ㆍ전공의ㆍ간호사 등 100여명의 의료진과 병원환자ㆍ보호자 등이 참여한다.
을지대병원은 의료의 공공성을 위해 지역의 타 병의원 의료진에 대해서도 이번 수술 교육을 개방, 로봇 수술 술기를 적극 전파할 방침이다.
행사는 21일 오전 병원 세미나 1실에서 대전지역 병의원 및 을지대학병원 등 원내외 외과의들을 대상으로 한 을지대 로봇수술센터 최영진 교수팀의 강의 및 수술 술기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의과대생, 간호사 등에 대한 각 분야별 교육이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전과학고 1학년 박미진양은 “최첨단 과학기술인 의료용 로봇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소중한 체험학습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인택 을지대병원장은 “지역의 수술 로봇 허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호흡하는 을지대학병원으로서 다양한 주제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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