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에 참가해 '비공기입 타이어'와 '인텔리전트(인공지능) 타이어' 등과 같은 미래형 컨셉트 타이어를 비롯해 초고성능 타이어(UHP) 벤투스 S1 에보2, 레이싱 타이어 등을 선보인다.
그동안 한국타이어는 독일, 러시아, 영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및 신흥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동남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및 신흥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자카르타 인근 베카시(Bekasi)공단에 60만㎡(약 18만1500평) 규모로 들어설 글로벌 제7공장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가 이미 시험가동 중인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2014년 완전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아세안-인도 마케팅&영업담당 박재범 상무는 “이번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 참가는 한국타이어의 동남아 및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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