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통계청이 제공한 지역별 사업체 현황 및 특성자료를 보면, 충남은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 부문에서 17억8100만원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울산(31억300만원)과 서울(18억7200만원)의 뒤를 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1.8%로 전 시·도를 따돌리고 당당히 1위를 기록했다. 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수치로, 충북(11.4%)과 전남(11.2%), 전북 및 울산(10.6%) 등보다 높았다.
인구 1명당 매출액도 1억1960만원으로 울산(2억680만원)과 서울(1억4180만원)의 후순위를 나타냈다. 매출액 상위 업종으로 보면,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과 전자집적회로 제조업, 기타 자동차 부품 제조업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상용직 근로자 비중 확대로 이어졌는데, 전체 종사자 중 상용근로자는 63.1%로 확인됐다. 울산(65%)과 서울(64.8%)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도매 및 소매업 평균 존속기간 역시 10년 2개월로 전남(11년 7개월)과 경북(10월 4개월) 다음으로 길었다.
반면 대전은 영업이익률 면에서 7.4%로 서울(6.6%)에 이어 하위권을 형성했고, 인구 1명당 매출액도 5720만원으로 전국 13위에 머물렀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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