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총장 김원배)는 20일 교내 도서관 광장에서 김원배 총장과 교직원 및 학생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마음 선포식' 출정식을 개최하고 22일까지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축제를 벌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어려움을 1년 만에 벗어나면서 우수 모범사례로 선정되는데 힘을 모아준 대학 구성원들을 위로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우수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6시 교내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학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교육전략과 약속이행을 밝혔다.
김 총장은 선포식에서 '학생중심대학의 구현'과 '실용과 역량중심의 교육강화', '미래지향적 대학브랜드 강화' 등 3대 교육전략을 발표했다.
또 학교 앞 문화거리 조성, 재정지원사업 유치를 통한 학교브랜드 강화, 중장기 발전을 위한 컨설팅 시행등 6가지의 약속사항을 내놓았다.
이날부터 3일간 열리는 학교 축제에는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가요제와 마술ㆍ풍선쇼, 샌드(모래)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8월 전국대학뮤지컬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차지한 성악뮤지컬학부 학생들이 마련한 갈라 콘서트에서는 뮤지컬 '잭더리퍼'를 선보이고 영화영상학부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과 영화제도 열린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와 취업박람회,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유학생들에게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게 해주는 푸드존, 체험존과 게임존 등이 운영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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