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해양부의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올 추석 기간(6일)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292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5일간)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조사결과 귀성길은 추석 하루 전인 9월29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자가 34.8%로 가장 많았다.
귀경때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에 교통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추석 당일 9월30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3%로 가장 높았다. 추석 다음날인 10월1일 오후 출발도 29.8%로 나타났다.
또 올 추석 연휴기간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길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7시간30분 ▲서울~강릉 4시간20분 등으로 예상됐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4시간30분 ▲부산~서울 8시간5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 ▲목포~서서울 7시간2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등으로 예정됐다.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1.5%로 가장 많았고 버스(13%), 철도(3.6%), 항공기(0.6%), 여객선(0.4%) 순으로 조사됐다.
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0.4%, 서해안선이 14.7%, 호남선 8.6%, 중부선이 10.8%, 영동선이 8.2% 등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추석을 맞아 교통량이 이처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귀성 및 귀경객 편의를 위해 국토부 홈페이지(cyber.mltm.go.kr/traffic)와 모바일(m.mltm.go.kr/traffic)을 통해 철도, 버스, 항공 등 대중교통 이용정보와 실시간 도로 지ㆍ정체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트위터(www.twitter.com/happytraffic 또는 www.twitter.com/15882504)를 활용해 1시간 간격으로 교통소통정보도 알려줄 예정이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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