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청ㆍ세종 상생특위 구성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대전ㆍ충청ㆍ세종 상생특위 구성

원도심 활성화 특위도… 시교육청 '독단 행정' 질타

  • 승인 2012-09-18 18:29
  • 신문게재 2012-09-19 3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시의회 임시회 폐회

대전시의회는 18일 대전ㆍ충청ㆍ세종 상생발전 특별위원회 및 원도심 활성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뒤, 임시회를 마쳤다.

시의회는 이날 제 2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 32건을 의결했다.

'대전ㆍ충청ㆍ세종 상생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황경식 의원 등 9명이 발의했으며, '원도심 활성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은 남진근 의원을 비롯한 8명이 발의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용문동 대안학교 설립 및 대전과학고 이전 논란 등 대전시교육청의 독단적인 교육행정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빗발쳤다.

이날 본회의 5분발언에서도 오태진(대덕3) 의원은 “대전과학고 이전을 위해 신탄중앙중학교를 폐교하려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행정편의적 발상으로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오 의원은 “주민들은 과학고가 이전된다고 해서 신탄진 지역의 교육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는데, 난데없이 멀쩡한 신탄중앙중학교를 폐교한다니 어이가 없다”면서 “학교를 이전하고 폐교하는 중차대한 문제를 정당한 절차 없이 밀실에서 일방 추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또,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뒀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갑천 수상스포츠 체험장과 대전역사박물관, 복지환경위원회에서는 대청호 수질관리 처리현황과 대전복지재단,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노은ㆍ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교육위원회에서는 충남기계공고와 대전성룡초, 대전유아교육진흥원을 방문,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의회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활발한 입법 활동 등 대의기관으로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이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최재헌 기자 jaeheo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