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의 달인'으로 불리는 곽선희(80·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 소망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유성장로교회(담임목사 류기열)에서 제직세미나 특강을 통해 전해준 말이다.
곽 목사는 “가정에서도 내가 작아져야 행복하게 되는데 내가 커지고 상대방이 작아보이니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지요? 사랑에 대한 본을 보여주신 건데요. 내가 작아지고 없어지고 상대방을 높여주는 방법을 깨닫게 해주신 겁니다. 이게 사랑이랍니다.”
곽 목사는 자녀교육에 있어서도 “잔소리하지 말고 입을 다물고, 믿어주는게 최고의 자녀교육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며 “부모가 간절히 기도해주는 자녀는 절대 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다니는 교회로 유명한 소망교회를 개척해 50여년간 목회자로 성도들을 섬기며 대한민국 교계의 원로 어른으로 통하는 곽 목사는 30년간의 신학대학 교수 시절 66권의 설교집을 펴낸 것을 비롯해 곽 목사의 설교 스타일을 연구한 논문이 수십편에 달할 정도로 명설교자로 알려져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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