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연식 관장 |
사회복지법인 성애원(상임이사 곽영수) 산하 대전시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장연식<사진> 관장이 17일 오전 10시 복지관내에 지역에서는 최초로 독거노인응급안전돌보미센터를 개소한 자리에서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인복지에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있는 장연식 관장은 “정보통신(IT)과 무선네트워크 기반 기술을 이용해 독거노인의 안전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댁내시스템을 지난 3월부터 설치하기 시작해 1500명분 설치를 완료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독거노인응급안전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 관장은 “독거노인응급안전돌보미댁내시스템은 독거노인가구에 안전 모니터링과 응급구조를 위한 센서를 설치하고 이 센서를 통해 지역 U-케어센터에서 24시간 365일 생활모니터링을 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력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화재와 가스 누출 등 이상 상황 발생시 소방본부 U-119 서비스와 연계한 실시간 구조와 구급활동이 이뤄져 독거노인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 관장은 “우선적으로 1500명의 독거노인 세대에 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운영 효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양 의식과 가치관 변화로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의 사회적 문제를 이번 IT 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결하고, 선진형 복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응급센터 개소식에는 곽영수 상임이사, 한현택 동구청장, 김종성 동구의회 의장, 남진근 시의원, 강봉섭 대전동구노인회장 등 축하객들이 대거 참석해 독거노인응급안전돌보미센터 탄생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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