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당장 입주가능한 주택 776호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당장 입주가능한 주택 776호

지난달 말 다가구 571호 '최다'… 아파트는 199호

  • 승인 2012-09-16 15:59
  • 신문게재 2012-09-17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올해 말까지 12개 중앙 행정기관 소속 공무원 4100여명 이주를 앞두고, 세종시 내 선택가능 주택이 776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중앙 공무원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15일 주기로 세종시 주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거주 가능한 공동주택은 776호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원룸과 도시형주택 등 다가구가 571호로 가장 많았고, 아파트가 199호, 단독 및 전원주택 등 기타가 6호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 물량은 단연 첫마을(131호)이 많았다.

2단계 아파트 물량(126호) 중에서는 현대 힐스테이트(6단지)가 49호로 최대치를 나타냈고, 대우 푸르지오(5단지) 39호, 삼성 래미안(7단지) 33호, 기타 5호 등으로 조사됐다.

거래방식별로는 전세가 95호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09㎡(33평) 기준으로 현대 1억4000만원(최대), 대우 1억1000만원, 삼성 1억3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145㎡(44평) 기준으로는 대우 1억2000만원, 현대 1억3000만원, 삼성 1억4000만원 선에서 조건이 형성됐다.

31호가 남은 월세는 109㎡ 기준으로 보증금 2000만~3000만원에 월60만원 선에 나왔다.

매매(5호)는 109㎡ 2억4500만원, 128㎡(39평) 2억9000만원, 145㎡(44평) 3억2800만원 선에 새 주인 맞이에 나서고 있다.

1단계 아파트(5호)의 경우, 109~161㎡(49평) 규모로 전ㆍ월세 대형 매물에 한정됐다.

월세는 보증금 2000만~3000만원에 월50만~80만원, 전세는 1억2000만원(161㎡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조치원 지역에서도 109㎡ 이상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53호가 남은 채, 중앙 공무원 등 수요자를 기다리고 있다. 금남면(145호)과 연기면(131호), 장군면(164호)에서는 다가구 주택을 중심으로 세입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단독주택은 장군면 6호로 유일하고, 4300만원에서 최대 3억7000만원으로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 첫마을 등에 내 집 마련을 못한 중앙 공무원의 조기 정착을 위한 정보로 제공하고 있다”며 “예상과 달리 첫마을을 넘어 주변 지역까지 매물을 찾는 공무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 자료는 2005년 이후 준공된 공동주택에 대한 정보로, 실시간 변동이 많아 실제 내용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