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벼 우량종자 공급 '청신호'

  • 전국
  • 당진시

당진 벼 우량종자 공급 '청신호'

농기센터 '채종포' 작황 양호… 내년 103t 생산 전망

  • 승인 2012-09-16 14:13
  • 신문게재 2012-09-17 18면
  • 당진=이종식 기자당진=이종식 기자
▲ 김영수 충남도 농업기술원장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들이 벼 우량종자 종자채종포를 살피고 있다.
▲ 김영수 충남도 농업기술원장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들이 벼 우량종자 종자채종포를 살피고 있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순도 높은 우량종자 공급을 위해 운영하는 '벼 우량종자 채종포'의 올해 작황이 양호하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고대면 슬항리 간척농지 16.3㏊에 조성된 채종포는 키다리병 등 병해충 피해가 없고 도복되거나 이형주 없이 순도 높게 관리되고 있어,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삼광벼와 키다리병 저항성에 강하고 밥맛 좋은 새누리벼,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많아 청소년 성장에 좋은 하이아미 등 3종의 우량종자 103t(삼광벼 37t, 새누리벼 58t, 하이아미 8t)이 생산될 전망이다.

올해 생산될 우량종자는 앞으로 1·2차 포장검사를 거치고 12월에 종자신청을 받아 내년 2~3월께 농가에 공급될 예정으로 채종포 103t에 정부보급종 487t을 합치면 우량종자 공급비율이 올 37%에서 2013년에는 46%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센터 김선호 종자개발팀장은 “농가에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공급하기 위해 염수선과 종자소독으로 키다리병 등 병충해를 예방했고, 철저한 포장검사로 다른 품종이 섞이지 않도록 관리해왔다”며 “앞으로 태풍 등 특별한 기상재해가 없을 경우 순조롭게 종자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교 떠나는 학생들… 대전 학업중단 고교생 한해 800명 달해
  2. 태안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만든다
  3. 김태흠 충남지사,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앞두고 분야별 상황 점검
  4. 충남도 '2025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 개최
  5. 충남도-15개 시군 정책현안 논의… "공조체계 굳건히"
  1. ‘충남TP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
  2.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5년 천안문화도시 리빙랩 참가자 모집
  3. [사설] 대전교도소 이전, 대선 국면 돌파구를
  4.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
  5. [사설] 석탄산업 퇴장 이후 일자리 대안 뭔가

헤드라인 뉴스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전격기소…대선정국 파장 촉각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전격기소…대선정국 파장 촉각

문재인(72)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5)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해온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뜨거운 공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정치보복이라며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누구라도 법 위에 설 수 없다며 향후 나올 법원 판단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6·3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전격 기소한 가운데 이 사안이 대선정국 민심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촉각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24일..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년 5개월여 동안 30~40%가량 하락했던 세종시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 등 지역이 '풍선효과' 수혜를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해 전주(0.04%) 대비 무려 6배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2023년 11월 20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세종 집값은 지난주 70주..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우리나라 괘불도 양식의 시초로 평가받는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불화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괘불도(掛佛圖)'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할 때 거는 대형 불화로, 조선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현재 전국에 약 120여 점이 전하며, 이 가운데 국보 7점, 보물 55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이다. 국가유산청은 "화기(畵記) 등 기록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

  •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