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서 만나는 백제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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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만나는 백제의 숨결

백제문화제 29일부터 9일간 열려 중부권 최대 불꽃쇼 등 볼거리 풍성

  • 승인 2012-09-16 14:12
  • 신문게재 2012-09-17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제58회 백제문화제가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이란 주제로 교류왕국으로서의 진취적인 기상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고대 왕국, 백제의 위상을 오는 29부터 10월 7일까지 9일간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을 중심으로 그 역사와 예술혼을 펼치게 된다.

부여군은 9개 분야 45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한 가운데 빅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어 가슴 벅찬 축제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할 예정에 있다.

오는 29일 구드래 행사장에서는 혼불점화, 주제공연, 축하공연과 함께 밤 8시 무렵에는 개막식 행사 피날레인 한화그룹에서 기획한 중부권 최대의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져 가슴벅찬 감동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2시간동안 국군방송 '위문열차' 특집공연을 구드래광장 주무대에서 대형가수 비(정지훈 일병)를 비롯한 KCM, 언터쳐블 등 현역장병들로 구성한 연예병사가 출연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공연도 선사할 예정이며, 해외예술단 공연을 비롯해 폐막공연에는 부여를 소재로 한 노래를 부르는 백마강 가요제가 새롭게 선보여 이색적인 문화적 접근을 통한 백제문화 선양의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이용우 군수는 “제58회 백제문화제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역사문화의 체험과 즐거움, 교육이 함께하는 축제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축제기간 꼭 부여를 방문해 백제역사와 숨결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제7회 굿뜨래알밤축제(10.1~6)와 녹색생활실천 전국대회(10.4~6), 제21회 충남도민 생활체육대회(10.5~7), 국민생활체육 충남승마연합대회(10.7)가 병행 개최되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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