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날씨… 채소 못 크네

  • 경제/과학
  • 유통/쇼핑

오락가락 날씨… 채소 못 크네

작황부진으로 토마토ㆍ대파 등 반입량 저조

  • 승인 2012-09-13 18:31
  • 신문게재 2012-09-14 8면
  • 이영록 기자이영록 기자
●장바구니 물가

9월 셋째주 생활물가 동향은 태풍 피해로 채소류가 여전히 고단가를 유지했다.

특히 채소류 중 당근과 토마토, 대파 등은 반입감소로 오름세에 거래됐고 달걀도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보였다.

13일 (사)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9월 셋째주 생활물가동향에 따르면 달걀은 더위가 한풀 꺾이고 닭의 산란율 향상으로 공급은 원활하지만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활발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란 10개당 4.7% 오른 2250원에 거래됐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휴가철이 마무리되면서 수요 감소로 500g당 2.1% 내린 9200원에 판매됐다.

채소류는 여전히 강보합세를 보였다. 토마토는 생육기에 잦은 우천으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소비가 꾸준해 ㎏당 1.2% 오른 4200원에 거래됐다.

대파도 생육기 불규칙한 기상여건으로 노지 대파의 출하량이 줄어 한 단에 7.4% 오른 2900원에 판매됐다.

하지만 시금치는 기온 하락으로 산지 생산량이 늘어 한 단에 16.2% 내린 3980원에 거래됐다.

사과는 산지 출하작업이 활발해지면서 햇품의 반입량이 서서히 늘어 한 개에 3.7% 오른 2800원의 시세를 보였다.

포도는 출하기를 맞아 반입량이 꾸준히 증가해 100g당 0.9% 오른 688원에 거래됐다.

고등어는 조업을 하지 않는 시기인 월명기를 맞아 어획량이 감소했지만 수요 역시 줄어 한 마리에 14.3% 내린 5980원, 오징어도 한 마리에 10.1% 내린 2680원에 판매됐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 아기 배냇저고리 직접 만들어요"
  2. "우리는 아직 청춘이야"-아산시 도고면 주민참여사업 인기
  3. (주)코엠에스. 아산공장 사옥 준공
  4. 아산시인주면-아름다운cc, 나눔문화 협약 체결
  5. (재)천안과학산업진흥원, 2024년 이차전지 제조공정 세미나 개최
  1. 천안문화재단, '한낮의 클래식 산책-클래식 히스토리 콘서트' 개최
  2. 충남 해양과학고 김태린·최가은 요트팀 '전국체전 우승'
  3. 천안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응 총력
  4. 천안시, 직업소개사업자 정기 교육훈련 실시
  5. 충남중기청, 중소기업 수출 Scale Up 지원

헤드라인 뉴스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15억 원 규모 금융사기'…NH농협은행서 발생

NH농협은행에서 15억 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NH농협은행은 25일 외부인의 사기에 따른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15억 2530만 원, 사고 발생 기간은 지난해 3월 7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손실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해당 차주는 서울의 한 영업점에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고 부동산담보대출을 과도하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고가 외부인에 의한 사기에 따른 것으로 보고,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 고소나 고발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 "유성구 트램으로 더 발전 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치구 방문행사로 대전 발전의 핵심 동력인 유성구를 찾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통한 유성 발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5일 유성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구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2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구 현안과 구민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년만에 착공을 앞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시에서 했던 일들 중 가장 무기력했고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고 평가받던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8년만인 다음달 말..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 2주 연속 오름세 '이번주가 가장 싸다'

충청권 기름값이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 달 유류세 인하 폭 축소가 예정되면서 운전자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47원 상승한 1593.06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0.83원 오른 1422.31원으로 나타났다.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대전·세종·충남지역 평균가격 추이도 비슷했다. 이들 3개 지역의 휘발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2024 전국 어르신 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 ‘성료’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