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 |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뉴 글리비체 센터에서 열린 제8차 WTA글리비체 총회 본회의에서 염 시장이 참석회원의 만장일치로 WTA 회장에 재선출됐다. 또 2014년 개최될 제9차 WTA총회 개최지는 수개의 도시가 경합해 개최지 결정권은 사무국에 일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세계과학도시 첨단과학축제인 제8차 WTA글리비체 총회는 WTA 회장 재선출 및 집행위원회, 시장포럼, 국제콘퍼런스, 대학총장포럼,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 본회의의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염 시장은 “제8차 WTA 글리비체총회 유럽개최로 위상과 역량을 재 각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글로벌 거점지역간의 협력관계 강화 및 글로벌 위기문제 등에 있어 다른 국제기구와 공동 대응전략을 자주적으로 주도하며 이번 총회 성과를 계기로 더욱 발전된 국제기구로 그 역할에 더욱 충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2004년 제4차 웁살라 총회 후 유럽지역에서 개최된 2번째 총회다.
이번 행사에서 민간단체로는 2010년 신추총회에 이어 2번째로 참석했던 대덕특구의 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덕이노폴리스 싱어즈가 개ㆍ폐막식 및 실레지안 공과대학에서 동 대학 합창단과 공동 합창 공연을 해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외교사절의 역할도 겸했다.
염 시장은 “이번 유럽총회를 계기로 WTA과학도시 협력네트워크가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형성, 대륙 간의 협력 네트워크 매개체로 정착됐다는 것이 뜻깊다”며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와 동등한 입장에서 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확신과 43개국 84개 회원을 가진 국가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자리매김했다 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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