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급 태풍 '산바'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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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급 태풍 '산바' 북상

16일부터 전국 영향권… 충남 피해우려

  • 승인 2012-09-13 17:40
  • 신문게재 2012-09-14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이어서 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하며 또다시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3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로 이동 중이다.

'산바'는 중심기압이 980hPa,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30m를 넘는 세력이 강한 태풍이다. 중심기압을 기준으로 본 예상강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2007년 발생한 제11호 태풍 '나리'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바'의 이동경로도 '볼라벤', '나리'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바'의 북상에 충남지역이 다시 태풍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충남도는 '볼라벤', '덴빈'으로 4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8102동, 낙과피해 4022㏊, 논 벼세우기 275㏊등 총 857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14일 시·군의 관계자들과 상황에 따른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도 이날 중앙 재난대책회의 후 상황을 지켜보며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상청은 16~18일 사이 충청권을 포함,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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