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로 보면 가을-여름-봄-겨울 순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오랜만에 떠나는 가을여행은 기분을 들뜨게 하고 바깥에 펼쳐지는 멋진 광경들을 보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가족단위로 떠나는 여행과 추석 귀성길, 귀경길은 무리한 일정으로 인해 과로운전을 하게 돼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관광지 분위기와 성묘 후 음주운전과 교통정체로 인한 과속운전의 발생위험이 높은점이 가을철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교통사고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렇다면 가을철 안전운행을 위해서는 먼저 주의를 집중해서 운전을 해야 한다. 특히 신간도로를 운행할 때 승객이나 동승자가 “저 단풍 참 멋있다!”, “야! 저 경치 좀 봐” 등의 말에 운전하는 것을 잊고 한눈을 팔아서는 절대로 안 된다. 자칫 대형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을철 자동차 여행은 장거리 운전과 야간운행 등으로 심신이 피로한 상태에서 운전하기 쉽기에 여행시 과로운전을 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고 운전해야 한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고 집으로 돌아올 때는 피로가 누적된 상태이므로 휴게소나 안전한 곳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이동해야 안전하다.
장거리 운전에서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동승자 모두가 숙면모드로 들어가지 말고 보조석에 앉은 사람이라도 졸음을 참고 운전자를 보조를 해야한다.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많아지는 가을철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모두 가을철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여행과 추석명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곽근영ㆍ대전중부경찰서 112종합상황실장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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