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제공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대전의 고용률은 57.7%로 작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전국 평균 고용률 59.7%보다 2%p 낮은 수치로 분석됐다. 산업별로 농림어업 취업자 수(29.3%)가 크게 감소해 전반 고용률 부진으로 이어졌다.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 취업자 수도 3.8% 줄었다. 실업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0.2%p 늘어난 3.4%로, 전국 평균 3%보다 높았다.
충북의 고용률은 59.5%로 작년 대비 1.6%p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18%)과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7.2%), 농림어업(3%) 취업자 수 감소가 이 같은 결과를 낳았다.
실업률은 1.8%로 작국 평균보다 낮은 한편, 작년 동월 대비로도 0.6%p 하락했다.
충남의 고용률은 전년보다 0.9%p 늘어난 62.8%로 상대적으로 나았다. 도소매ㆍ음식숙박업(16.1%)과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업(8.2%) 등 전반 산업별 취업자 수 증가가 고용률 상승을 이끌었고, 전기ㆍ운수ㆍ통신ㆍ금융업(1.4%)만 감소했다.
실업률은 2.1%로 작년 동월 대비 0.2%p 감소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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