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5개월 연속 증가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은행 가계대출 5개월 연속 증가

8월 1조5천억원 는 459조3천억원… 기업대출도 590조 넘어

  • 승인 2012-09-12 18:22
  • 신문게재 2012-09-13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난 8월 은행의 가계대출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은 전월보다 1조5000억원 늘어난 459조3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은행의 가계대출은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가계대출 증가 폭도 다시 늘어났다.

지난 5월 2조2154억원을 기록한 이후 6월 1조2663억원, 7월 6953억원으로 줄어 들다가 8월 1조5045억원으로 다시 증가세가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들의 고정금리상품 판매 확대 등으로 전월보다 2조9000억원 증가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휴가철 자금 수용 등으로 전월에 비해 8000억원이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8월 중 은행들의 기업대출은 전월대비 3조7000억원 늘어난 590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대출은 각각 3조원, 7000억원이 증가했다.

대기업의 경우 전월 특이요인(반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소멸 등으로 전월 4조원 보다 증가폭이 둔화 됐으며, 중소기업은 특수은행을 중심으로 대출확대 노력이 강화돼 증가규모가 확대 됐다.

기업어음(CP)은 일부 기업의 회사채 상환용 CP발행이 증가하면서 순발행규모가 전월보다 1조2000억원 증가했다.

회사채는 조선업과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순발행규모가 전달 3조4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박병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2.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3.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4.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5.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헤드라인 뉴스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생 피습 이후 돌봄교실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근본적인 학교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전교육청이 사건 이후 대책으로 발표한 자원봉사자 배치로는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는 17일 오전 각각 대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근본적 학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돌봄전담사는 오후 7시까지 혼자서 돌봄교실..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할 경우 인근 상권 평균 매출이 3%대로 상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답보 상태인 대전 대형마트 평일 휴업 전환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이해 당사자인 노동자 등은 반대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의무 휴업일을 평일보단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 등이 발의되면서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17일 산업연구원의 '대형마트 영업 규제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주말 영업은 주변 상권에 평균 3.1% 수준의 매출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함께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교부세법 제2조 제2호에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해 충청광역연합도 지방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