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인삼재배 농가와 시ㆍ군 농업기술센터, 인삼농협, 농식품부 관계관 및 관련 전문가, 방제시스템 관련업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삼을 이식해 해가림 설치 후 생육 기간 동안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 4~9월에 약제를 살포하는데,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들어 저비용 안전 생산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소개한 무인방제시스템은 고압식과 저압식의 두 가지 방법으로 설치와 철거 방법, 이용방법 및 효과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살포한 후 참관인들의 반응 등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했다.
무인방제시스템은 인삼밭 지주목에 약제 공급 파이프를 설치한 후 탱크에서 약제를 보내는 원리이며, 이 파이프는 한 번 설치로 인삼을 수확할 때까지 4~5년간 철거를 하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인삼밭 병해충 방제에는 2인이 3300㎡에 약제 살포시 2시간 정도가 소요되나, 무인방제시스템은 1인이 10분이면 충분하며, 원하는 시기 언제나 방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음성=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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