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3지구에 대전 첫 보금자리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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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3지구에 대전 첫 보금자리주택

LH, 51~84㎡ 규모 860가구 분양… 3.3㎡당 평균 758만원

  • 승인 2012-09-09 16:25
  • 신문게재 2012-09-10 8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대전에서는 최초로 이달 중 유성구 노은3지구에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돼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노은 3지구의 B1블록 518가구와 B2블록 342가구 등 모두 860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규모는 전용면적 51~84㎡에 달해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공급된다.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84㎡기준 평균 2억5500만원(3.3㎡당 758만원)이며 최저 2억3700만원(3.3㎡ 당 704만원)에서 최고 2억5800만원(3.3㎡ 당 765만원)에 달한다.

분양대금 납부조건은 계약체결시 계약금 10%, 1년 후 중도금 40% 및 입주 시 잔금 50%를 납입하면 된다. 잔금 납부와 관련, 국민주택기금에서 전용면적 59㎡이하 규모는 5500만원, 59㎡초과 규모는 7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신청은 오는 17일 특별공급대상자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순위 내 일반공급이 진행된다.

20일부터는 청약통장, 지역제한, 주택소유여부와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순위 신청을 할 수 있다. 다음달 5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9~31일 계약이 이뤄진다.

LH는 이번 노은3지구 보금자리주택은 입지여건 면에서 수요자들의 시선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경 10㎞에 세종시가 위치하고 있는 데다, 유성IC, 남세종(북유성)IC 가 근접해 있다.

롯데마트와 각종 의료시설이 집중된 기존의 노은 개발지구와 가까워 생활편의 시설면에서도 부족하지 않다는 평이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노은3지구 분양과 관련해 별도의 견본주택은 없지만 사이버견본주택(www.LHdj.co.kr)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지역은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각종 개발호재의 수혜지”라고 강조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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