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태풍 재난지역 포함돼야”

  • 전국
  • 논산시

“논산, 태풍 재난지역 포함돼야”

황명선 시장, 행안부ㆍ소방방재청 등 방문해 강력건의

  • 승인 2012-09-09 14:07
  • 신문게재 2012-09-10 16면
  • 논산=장병일 기자논산=장병일 기자
▲ 황명선 논산시장
▲ 황명선 논산시장
전국을 강타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피해 복구에 연일 민관군이 애를 태우고 있는 가운데 황명선 논산시장이 논산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발 빠르게 뛰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간 피해현장 최일선에서 복구를 총괄 지휘해 온 황 시장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 등 관계기관을 긴급히 방문, “논산지역 피해액이 당초보다 크게 늘어 현재 74억 여원에 이르는 만큼 특별재난지역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력하게 건의했다.

농민들의 한숨을 뒤로하고 해당부처를 찾은 황 시장은 논산지역의 막대한 피해현황과 특별재난지역(특별재난지역선포기준액 75억원)으로 추가 선포돼야 하는 논리적 당위성 등을 장시간에 걸쳐 피력했다.

6일 현재 논산시의 태풍 피해현황은 주택전파 및 반파 12동, 농업(시설)피해 778㏊등 사유시설피해가 74억 여원으로 집계됐으며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피해는 현재까지도 총괄 집계가 되지 않아 피해액은 더 많을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피해지역에 공무원 1000여명을 포함 육군훈련소, 3585부대, 자원봉사자 등 모두 1만5000명을 투입,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고, 이번 주말까지 최대한 마무리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6일 현재 이번 태풍 '볼라벤'과 '덴빈' 피해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전남 6곳을 포함 전북, 광주, 제주지역 등 모두 22곳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시군구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 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