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백화점업계는 지속된 경기침체로 여름 한달간 진행된 정기세일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해 추석 명절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다.
6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선선한 날씨와 추석 분위기가 무르익어감에 따라 추석 매출 올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는 추석빔과 선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전과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1층에서는 해외명품 특별초대전이 열리고, 2층~4층에서는 연령대에 맞는 추석빔 상품전이 개최된다.
6층에서는 유아 및 출산의류 용품대전이 마련됐으며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대전 롯데백화점은 창립 33주년 기념 세일 종료 3일을 앞두고 올림픽 메달리스트 팬사인회 등 층별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구매금액에 따른 상품권 제공과 각종 사은품 증정,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8일 오후 3시 7층 스포츠매장에서는 펜싱 국가대표인 신아람과 최인정 선수의 팬사인회가 펼쳐진다.
가을상품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9층 특설매장에서 골프웨어 균일가전이 진행되고 7층에서는 이월상품전이 열려 40~6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백화점 세이도 가을맞이 매장 개편을 완료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이투 1층에서는 여자지갑, 핸드백, 구두 균일가전을 마련했고, 지하 1층 영스퀘어에서는 신규 오픈한 브랜드별로 할인판매 및 상품권 증정 등 실속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혼수시즌을 맞아 가전제품의 진열상품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지속돼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짐에 따라 고객들에게 추석 명절의 분위기를 살리고,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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