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고용노동청이 노동청 관내 지역인 대전과 금산, 공주, 논산, 세종시 지역을 대상으로 구직급여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지난 8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2283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5명(0.8%)이 증가했다.
또 8월 구직급여는 모두 1만2163명에 111억원을 지급해, 작년 동월에 비해 지급자수와 지급액이 각각 65명(0.5%), 5억원(4.7%)이 증가했다.
지급자수 증가는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증가(연 4% 이상)로 인해,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급자수 증가 및 임금 상승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8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와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2만4406명, 11만1252명, 9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541명(2.2%)이 증가했고,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1763명(-1.6%) 감소, 구직급여 지급액은 19억원(21%)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고용청은 이번 구직급여 현황 조사 결과에 대해 소폭 증가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지역 고용시장은 큰 변화가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고용청 관계자는 “고용센터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취업상담 예약제를 통해 구직급여 수급자가 자신에게 알맞은 일자리에 취업하도록 취업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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