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가 부진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2.43포인트 하락한 1894.70으로 출발해 이내 낙폭을 키우며 188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596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486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반대로 550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통신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IT), 화학, 증권, 보험, 은행, 유통, 운수창고 등은 1~2%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3개를 포함, 24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81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2포인트(0.40%) 내린 505.39에 거래를 마쳤다.업종별로는 금융과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통신방송, 종이ㆍ목재, 음식료ㆍ담배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업종, 금속ㆍ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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