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당사자인 해당 학생은 피해가능성이 있다면 카카오톡을 삭제하고, 지속적인 피해 시 부모와 교사·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학부모는 '떼카'를 아이들의 장난이라고 판단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노력과 함께 학교나 전문기관과의 상담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교에서는 학생의 피해상담 시 이를 적극 수용해 문제해결에 주력하고, 보복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상담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서로 합심할 때 우리 청소년들을 괴롭히고 있는 '떼카'문제가 사라질 것이다.
서민식·대전지방경찰청 제1기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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