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건단협 내달 11일 공식 출범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건단협 내달 11일 공식 출범

15개 단체 총연합협 MOU… 추진위원장에 정성욱 회장 추대

  • 승인 2012-09-04 18:30
  • 신문게재 2012-09-05 8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전지역 경제활성화를 목표로 한 대전건단협이 다음달 11일 공식 출범한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4일 낮 12시 서구 만년동 한 음식점에서 15개 지역 건설관련 단체 및 학연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건설관련단체 총연합협의회 출범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서 대전건단협 추진위원회는 추진위원장으로 정성욱 대전건설협회장을 추대하는 동시에 다음달 11일을 대전건단협 출범일로 결정했다.

이날 정성욱 회장은 “지역 건설단체간 역량을 모으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대전건단협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건설경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출범이 예고된 대전건단협은 지난 6월 27일 정성욱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장이 취임공약으로 제안한 것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동시에 지역발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성욱 회장은 이번 MOU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국내 15개 대형 건설업체의 충청권 지사장을 초청, '대전 건설업 발전을 위한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체계 구축' 간담회를 열었다.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형 건설업체와 지역의 중소건설업체간의 협력도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세종시 세종필드골프클럽에서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대전 건설관련단체 총연합회 관계자, 대전시개발위원회 위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원, 대전충남CEO경영혁신포럼 위원 등 모두 28개 단체 1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시 경제단체 및 유관기관 한마음 친선 화합의 장' 행사를 열고 상호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대전건단협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각 단체간 정보 공유는 물론,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체 및 업체 단독의 이해관계를 떠나 공생할 수 있는 경제사회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대전건단협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1.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2.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3.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4.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