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봉부는 성실상환 고객의 생활안정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소액대출)'을 법원의 개인회생자에게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소액대출 지원금액도 기존의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소액대출)'은 캠코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 또는 바꿔드림론 1년 이상 성실상환 중인 경우 연 4%의 금리로 최대 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제도로 낮은 이자와 5년간 장기분할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긴급생활자금 용도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지원대상에 포함된 법원 개인회생자는 법원 개인회생절차를 통해 2년 이상 성실상환중이거나 개인회생 채무를 다 갚은 후 3년 이내인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소액대출 지원한도가 종전 500만원에서 상환능력 및 부채수준 등을 감안해 1000만원까지 확대도며 이번에 신규로 대상에 포함된 법원 개인회생 성실상환자는 5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7만여명의 법원 개인회생 성실상환자가 소액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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