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 지역에서는 창업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실제,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전ㆍ충남의 신설 법인은 각각 1013개, 1291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대전은 19%, 충남은 14%가 증가했다. 본보는 이같은 창업 열기를 감안해 창업을 준비하거나 계획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창업가이드'코너를 마련해 창업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중소기업청은 우수한 기술력(창업 아이템)을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과 창업 1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준비 활동을 지원하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창업지원 역량이 검증된 대학ㆍ연구기관 등을 창업가 양성 전문기관으로 지정해, 예비 창업자의 창업 준비 및 초기 상품화에 사용할 수 있도록 3500만원(녹색ㆍ신성장 분야는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화 기획(교육)은 창업교육을 통해 창업아이템을 구체화시켜 주고, 시장 트렌드에 맞게 다듬어 주는 등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전문 멘토링은 대학ㆍ연구기관에 근무하는 교수, 연구진들이 (예비)창업자의 기술 및 경영 애로, 인력ㆍ법무ㆍ세무ㆍ회계 등 창업준비 활동에 필요한 요소들을 밀착해서 멘토링 해 준다.
시제품 제작은 창업아이템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대학ㆍ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를 활용해 시험ㆍ테스트 등 시제품 제작활동을 할 수 있다.
사업 신청자격은 사업 신청일 현재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사업공고일 기준으로 창업 후 1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와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예비창업자에 주어진다.
사업신청은 참여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온라인 신청접수 시스템(startbiz.changupnet.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약 한달간 서류 및 발표평가 등 선정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예비)창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자료:중소기업청 창업진흥과>
정리=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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