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서구 월평동에 조성된 대전무역회관이 3일 오후 서구청으로부터 사용 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무역협회 지역본부는 오는 26일 사무실 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업 및 기관 등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무역회관의 사무실은 모두 임대(2~3년)로 이뤄지는 가운데 현재 임대율은 약 60%다.
무역회관의 1, 2층은 우리은행이 입주계약을 마쳤고, 현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 한국생산성본부 대전충청지역본부 등 8개 유관기관과도 입주를 협의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무역회관에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대전통상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터실 및 비즈니스룸, 스카이라운지(18층)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2010년 3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무역회관 조성사업이 잘 마무리됐다”면서 “대전무역회관이 대전시의 북측 관문에 자리 잡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무역회관은 지하 7층, 지상 18층(높이 80.0m)에, 연면적 3만7570㎡로 지방 무역회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무역협회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전무역회관을 지역 수출기업의 토털서비스 지원기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무역회관의 준공 기념식을 오는 10월 18일에 열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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