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애경 시인 |
5일 한성기 문학상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문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엄격한 심사를 통해 양애경 시인의 시집 맛을 보다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양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맛을 보다는 2010~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 지원을 받아 발간됐으며, 올해는 우수문학 도서로도 지정된 바 있다.
한성기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몰개성을 거부하는 한 우물에 고이기를 싫어하는 거리낌 없는 새로운 시”라며 “진솔함과 사물에 대한 감응과 감정 이입 능력이 특별하다”고 수상작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나온 양 시인은 '시힘동인'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공주영상대 방송영상스피치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후 6시 대전 태화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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