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의 미망인이 충남대학교에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충남대 지질환경과학과 고(故) 김원사 교수 부인 오인화씨는 4일 충남대를 방문, 정상철 총장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오 씨는 “남편이 평생을 몸담아 후학을 지도해 온 지질환경과학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충남대는 이번 장학기금을 ‘김원사 장학금’으로 이름짓고 수익금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08년 10월 아프리카 오지를 탐사하다가 생긴 풍토병과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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