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에 나들이ㆍ외식 지원

유성구 이달부터 본격 추진… 후원자 발굴 나서

●구정소식

대전 유성구가 관내 어려운 가정의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달부터 '즐거운 나들이 행복한 외식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유성구의 복지시책 브랜드인 '행복누리봄'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에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앞으로 연중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초수급자, 차상위층 등 저소득가정과 형편이 어려운 조손가정, 장애인,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은 지역의 후원자가 후원금이나 상품권, 식사 제공 등을 기탁하면 구가 지원 대상자를 후원자와 연결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나 나들이 혹은 외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관내 외식업체와 기업체, 기관, 동호인, 개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후원자 발굴에 나섰다.

후원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업체는 행복누리봄 후원 표찰을 부착할 수 있다. 후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정기탁 할 수 있으며 후원을 희망하는 각 개인이나 단체는 구청 복지정책과(☎611-2605)로 자세한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즐거운 나들이 행복한 외식'사업은 저소득가정을 밝고 건강한 가정이 되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연중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주민이 관심과 참여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