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태풍피해 70억… 계속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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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태풍피해 70억… 계속 늘듯

'덴빈'으로 2차피해 커… 민ㆍ관ㆍ군 응급복구 총력

  • 승인 2012-09-02 14:06
  • 신문게재 2012-09-03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부여군은 제14호 태풍 '덴빈'이 165㎜가 넘는 많은 양의 비를 내리면서 피해가 확산됐다. 특히 볼라벤 이후 복구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덴빈이 한반도를 가로지르면서 2차 피해가 늘었다.

지난달 31일 재난상황실 피해현황 농업분야(농작물, 과수낙과,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농림부대시설,축사시설) 36억, 산림분야(가로수, 밤낙과, 보호수, 가로등)30억원, 문화재(수목)3억원, 주택 등 1억원, 총 70억원 상당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피해액은 계속해서 늘 것으로 예상된다. 부여군에서는 태풍 볼라벤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달 31일에는 7공수 여단 180명, 32사단 50명, 충남도청 지원 70명, 배제대학교 학생 80명, 부여군 산하 공무원 70명이 참여해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하우스 철거, 파손비닐철거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용우 군수는 “많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 외부 지원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뜻하지 않게 군부대 및 외부기관단체와 특히 대학생까지 지원을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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