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선도할 대전 꿈나무 파견

  • 정치/행정
  • 대전

세계를 선도할 대전 꿈나무 파견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 학생 34명 내일 호주ㆍ영국行

  • 승인 2012-08-30 17:36
  • 신문게재 2012-08-31 2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2012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이 30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염홍철 시장과 용접분야와 요리분야 특성화고 학생들이 호주 현장학습 파견에 앞서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발대식을 마치고 있다.
<br />이민희 기자 photomin@
▲ 2012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이 30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려 염홍철 시장과 용접분야와 요리분야 특성화고 학생들이 호주 현장학습 파견에 앞서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발대식을 마치고 있다.
이민희 기자 photomin@
대전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세계 무대로 나간다.

대전시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 지도교사 및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시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 어학연수 지원 뿐만 아니라 비자발급, 현지 체류 등의 모든 행정지원을 호주 브리즈번시와 협력, 추진했다.

브리즈번시는 앞서 지난 7월 대전시와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염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여러분이 개척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개인에 대한 성과도 있겠지만 대전과 우리나라를 대표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최고가 될 각오를 가지고 목표를 세워 열정과 노력을 쏟으면 우리나라 최고,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충남기계공고 최일규 학생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의 미래가 3개월 간의 호주 인턴십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발된 학생 34명(용접 25명, 요리 9명)은 방과 후 자체수업과 7~8월 전문 어학연수 기관에서 180시간 이상의 외국어 교육을 받는 등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집중 훈련을 받았다.

발대식을 마친 학생들은 9월 1일 호주와 영국으로 떠나 전문교육기관에서 2개월간의 외국어와 직무교육을 받고 1개월간 해외 기업에서 현장학습 후 오는 11월 귀국한다.

한편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시가 올 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며 2013년에는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대전 대기업 유치, 겉도는 헛바퀴
  2. 철도지하화 발표 코앞… 대전 파급력 등 평가 긍정적 기류
  3. 대전 상장기업 64개 넘어...올해도 달린다
  4. 대전시의회 조원휘 "안산산단 9부 능선 넘어"… 불필요한 책임공방 무의미
  5. 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도시경쟁력 강화한다
  1. [오늘과내일] 역사 속 을사년
  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3. 2025 대전 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 개최
  4. 더불어민주당 각급 위원회 발대식 "민주주의 회복과 사회대개혁 앞장"
  5. 세계로 가는 수자원공사 중동이어 아프리카 시장 진출

헤드라인 뉴스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자원봉사·CCTV 확대 ‘졸속’… 학교안전 근본대책 마련을

대전에서 발생한 초등생 피습 이후 돌봄교실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근본적인 학교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전교육청이 사건 이후 대책으로 발표한 자원봉사자 배치로는 현재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인력과 예산을 투입한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대전지부는 17일 오전 각각 대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근본적 학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돌봄전담사는 오후 7시까지 혼자서 돌봄교실..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휴업 평일전환 시 상권매출 3% 상승… 대전 휴일전환 힘 받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할 경우 인근 상권 평균 매출이 3%대로 상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답보 상태인 대전 대형마트 평일 휴업 전환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이해 당사자인 노동자 등은 반대 의견을 강하게 내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의무 휴업일을 평일보단 공휴일로 지정하는 법안 등이 발의되면서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17일 산업연구원의 '대형마트 영업 규제의 변화와 경제적 효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주말 영업은 주변 상권에 평균 3.1% 수준의 매출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원은..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충청광역연합’ 정부재정 필수… 민주당 충청의원들 법안 발의

대전과 세종, 충남·북이 함께 출범한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광역연합'의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17일 대표 발의한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들이 대거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의 핵심은 지방교부세법 제2조 제2호에 두 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추가해 충청광역연합도 지방교부세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내용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인도 점령한 이륜차와 가게 홍보판

  •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봄마중 나온 나들이객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 하늘로 떠난 하늘이…‘오열 속 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