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목원대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12 시민인문강좌' 공모에 선정돼 연간 3000만원의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기금을 지원받는다.
목원대 교양교육원(원장 장수찬 교수)은 이번에 '인문학, 독서의 끈으로 가족을 묶고 사회와 소통하다'라는 연구과제 기획안을 제출했다.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키 위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학 대중화사업 일환으로 연구 과제를 공모했고 목원대는 세가지 유형 중 두번째인 중형에 선정됐다.
서울대 등 서울지역 10개 대학과 '푸른 역사 아카데미' 등 전국 연구단체 8곳, 목원대 등 지방대학 39곳이 선정됐다. 목원대 교양교육원이 제출한 연구과제는 타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특수소외계층 및 고교 대상이 아닌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폭넓게 기획돼 보다 광범위하게 인문학 대중화사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달 1일부터 진행되는 목원대 시민인문강좌는 1부 '가족과 나', 2부 '가족과 사회'란 주제로 나눠 총 22개 소주제로 진행한다.
가족단위의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내년 8월말까지 1년간 대전 시내 협력도서관들과 목원대 교내에서 실시된다. 또 목원대는 오는 10월말부터 11월 초까지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2012 시민인문주간'의 대전지역 행사도 주관한다.
배문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