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광역위에 따르면 2011년도 광역ㆍ지역발전특별회계(이하 광특회계)업 추진실적과 예산운영 관련 지역발전위원회와 기획재정부의 평가 결과, 대전 106억원, 충북 139억원, 충남 119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352억원)보다 12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정부가 지난 해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긴축재정에 돌입함에 따라 광특회계사업 전체규모가 시도별로 약 3% 가량 감액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충청권의 인센티브액 증액은 의미가 크다. 지역위와 기재부의 광특회계 사업의 주요 종합 평가사항은 4가지 분야로 광특회계운영성과분야, 지역발전사업추진실적분야, 지역경쟁력향상분야, 지역발전정책협조도 분야 등이다.
이번 평가결과와 관련해 충청권 광역위 김화진 사무총장은 “지역발전사업 평가결과가 지난해와 같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3개시ㆍ도 및 시ㆍ군ㆍ구 실무 관계자들이 내 고장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시ㆍ도 관계자들에게 내년도 평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3개 시ㆍ도는 이번 증액된 인센티브액의 예산증가를 통해 대전은 대전역사박물관 교육수장고 증축, 충북은 자연학습원 재건축, 충남은 녹색농촌체마을 조성 등을 중심으로 문화, 체육, 환경, 복지시설과 관련해 지역주민이 숙원하던 현안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광역ㆍ지역발전특별회계는 정부가 지역별 특성과 비교우위에 따른 지역의 특화발전을 지원하고, 광역경제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한 특별회계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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