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불문' 관객과 함께 호흡

  • 정치/행정
  • 대전

'장르 불문' 관객과 함께 호흡

내달 1일 대전역광장서 경기민요 등 다채

  • 승인 2012-08-29 18:06
  • 신문게재 2012-08-30 2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원도심 100배 즐기기 - 31. 도심 속의 어울 한마당

▲ 내달 1일 '도심 속의 어울 한마당'서 펼쳐질 이정애 무용단 공연 모습.
▲ 내달 1일 '도심 속의 어울 한마당'서 펼쳐질 이정애 무용단 공연 모습.
요즘 원도심이 활기차다.

음악과 문화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면서, 시민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원도심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소극장 열풍을 비롯해 광장 중심에서 열리는 음악공연과 예술공연들이 조용한 원도심을 깨우고 있는 것.

음악을 통해 원도심 주민들에게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음악 프로그램이 주말에 대전역광장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에서 연중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등 이벤트 활성화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다음달 1일 대전역광장에서 펼쳐지는 '도심 속의 어울 한마당'은 우리지역에서 국악보존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한밭 국악예술단에서 무용과 모듬북 타악 공연을 비롯한 이벤트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첫 번째 무대에서 이정애 무용단은 한국전통 창작무인 소고춤을 선보인다. 이어 정인혜 외 4인이 경기민요를 공연한다. 경기민요는 서울, 경기와 충청도 일부지역을 포함한 지방민요로 맑고 경쾌하며 깨끗한 느낌을 준다. 우리지역의 전통 민요답게 익숙하면서 푸근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전통 타악그룹인 '두드림'에서 모듬북 합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마지막 무대에선 색소폰과 함께하는 풍류 노래방에서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전통과 무용, 색소폰과 모듬북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예술공연에 잔뜩 찌푸렸던 태풍의 기운을 날려보자.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