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은 29일 오전 시청에서 에코힐링기업인 (주)선양의 조웅래<왼쪽> 회장과 계족산 황톳길을 명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상구 기자 |
염홍철 시장은 29일 오전 시청에서 에코힐링기업인 (주)선양의 조웅래 회장과 '계족산 황톳길을 명소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06년부터 (주)선양에서 추진해 온 '계족산 황톳길 조성과 맨발축제'를 전국적인 관광 상품으로 변화시키고 명품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대전시에서 ㈜선양과 협력해 나가기 위함이다.
양측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계족산 황톳길을 대전시민의 문화휴식 공간 및 맨발체험을 통한 자연치유 공간으로 조성하고, 발전시키기로 했다.
시는 (주)선양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는 데 따른 후원 및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하면서 친환경적인 숲 조성과 이용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기로 했다.
(주)선양은 계족산 숲과 황톳길에 다양한 문화예술 재능 기부로 사회적 공헌활동의 장으로 만드는데 노력하면서 계족산 황톳길을 지역 관광 상품 또는 지역축제나 이벤트 간 연계를 통해 대전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일토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계족산 황톳길을 시민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며 “(주)선양과 협력해 편의시설, 기반시설 등을 친환경적으로 보완ㆍ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선양은 2006년부터 계족산 숲길 14.5㎞에 맨발로 걷고 달릴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해 올해로 7년째 세계 유일의 '계족산 맨발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매주 토ㆍ일요일 오후 4시 계족산 숲속음악회장에서 3대 가족이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선양 에코페라의 '뻔뻔(fun 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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