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입지 조건이 청약 성공에 한 몫해
세종시의 지역 브랜드 입주 릴레이 가속화 역할해
▲ 세종시 1-5생할권 C20-3블록에 지하 5층ㆍ지상 17층ㆍ오피스텔 289실ㆍ도시형 생활주택 288가구로 지을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합해진 복합주거공간 '세종시 더리치 호수의 아침' 견본주택이 공개된 가운데 주말과 휴일을 맞아 북새통을 이뤘다. 청약접수는 27~28일 실시된 모습. /김상구 기자 ttiger39@ |
세종시에 공급된 ‘더리치 호수의 아침’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57.14대 1을 기록해 세종시 수익형부동산 시장의 ‘청약 흥행’ 행진을 이어갔다. 최고 경쟁률 역시 그동안의 세종시 수익형 부동산의 청약경쟁률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금융결제원의 청약접수 인터넷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7~28일 청약접수를 실시한 우석건설의 세종시 더리치 호수의 아침(세종시 1-5 생활권 C20-3블록)의 평균 청약경쟁률이 57.14 대 1을 기록했다. 577세대 모집에 모두 3만2967건이 접수된 셈이다.
도시형에서 1군의 경우, 200호의 공급세대 가운데 5711건이 접수돼 28.5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2군은 88호의 공급세대 중 5302건이 접수를 마쳐 60.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오피스텔에서 1군은 187호 가운데 8290건(44.33대 1)에 대한 접수가 완료됐으며 2군은 88호의 공급세대 중 8098건(92.02대 1)이 접수됐다.
3군은 14호의 공급세대 중 5566건이 접수를 마쳐 397.57대 1로 세종시 수익형 부동산 부문별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동안 세종시 수익형부동산의 청약경쟁률을 보면, 지난 3월 공급된 ‘푸르지오시티 1차’는 평균 52.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는 최고 183.2대 1의 경쟁률까지 기록했다.
이후 지난 6월 ‘푸르지오시티 2차’ 역시 평균 6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동시에 최고 344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같은 달 ‘리슈빌 S’ 역시 평균 54대 1, 최고 142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최고 청약경쟁률까지 경신한 호수의 아침은 지역브랜드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호수공원의 입지조건에 힘입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지역부동산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우석건설 관계자는 “호수의 아침은 세종시에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복합돼 공급되는 첫 수익형부동산”이라며 “호수라는 입지적 조건에 대한 희귀성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요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리치 호수의 아침에 대한 당첨결과는 오는 31일 발표된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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