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스팅은 관평동의 앤틱한 소품들과 다양한 음료들이 인상적이었던 카페 프렌드입니다.
관평동 쪽에는 처음 가본 날이었는데 여기도 되게 예쁜 개인 카페들이 많더라고요.
카페 내부 분위기는 유럽의 한 가정집을 방문한듯한 느낌이었어요.
유럽 가정집에서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멋스럽게 구석 구석 놓여진 앤틱한 소품들 특이하더라고요.
또 마냥 앤틱하기만 하지는 않고 중간 중간 식물들도 놓여있어서 실내 정원 같기도 해요.
앤틱과 식물들... 복잡할 거 같지만 막상 보면 아기자기하게 깔끔하답니다.
인테리어도 좋았지만, 커피 종류가 정말 다양한 곳이었어요.
다른 곳들은 보통 10가지 정도로 한정되어 있는데 이곳은 도대체 음료 종류가 몇가지나 되는건지~
물론 커피에는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서 만들 수 있는 종류가 무궁무진 하지만 다른 카페에선 시도해보기 어렵잖아요.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넣은 커피를 선택하면 고르는 즐거움도 있답니다.
뒷장을 넘겨보니 디저트 종류도 정말 다양한 곳이에요.
케익 브라우니를 시작으로 와플이랑 샌드위치 등등 카페에서 파는 모든 메뉴가 여기에 총 집합되어 있답니다.
파르페와 퐁당 오 쇼콜라 맛이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차 종류도 되게 다양해서 평소에 홍차 즐기시는 분들 되게 반가울 것 같더라고요.
저는 아직은 차의 맛을 잘 모르지만 차들의 이름이 되게 화려해서 맛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커피, 디저트, 차 말고도 프라페나 빙수, 과일쥬스 종류도 정말 너무 많아서 메뉴판을 책 넘기듯이 보게 되는 곳이에요.
친구와 앉았던 창가자리! 워낙 카페에서 구석을 좋아하는지라 가운데 자리 많았지만 밖이 보이는 벽 자리에 앉았어요.
창밖을 보니 여름에 온다면 발코니에서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커피는 바로 허니 라떼!
꿀과 커피의 만남 어떤 맛이 날까요? 제 예상은 라떼에 시럽 대신 꿀 넣은 것이었는데 제 생각이 맞더라고요.
꿀 고유의 향이 커피 아래로 내려 갈수록 진하게 풍겨 옵니다.
나중엔 너무 달아서 꿀 드링킹 하는 맛도 나긴 했어요. 잘 섞어서 먹으면 골고루 맛있게 먹었을 거 같아요.
시원한 물 한 잔 부탁했더니 센스있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주셨답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도 깔끔하고 좋았어요.
관평동에서 이야기 나누기에 디저트 먹기에 좋은 카페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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