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림,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북카페 랍니다
북카페 이데의 옥상에서는 매일매일이 축제이고 파티입니다
대전에서도 인디밴드 공연을 즐길 수 있다구요 !
대흥동의 많은 북카페 가 그러하듯, 이 곳도 역시 빈티지스러운 분위기가 물씬납니다
이데에서는 벽에 걸린 그림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 그림은 이데 옆 이공갤러리에서 진행중이던 '본색이 들어나다'展의 작품 중 하나랍니다. 이공갤러리와 이데가 함께 전시회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데를 가실 분들은 옆에 이공갤러리도 함께 관람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도 이 날 이데를 가기 전에 이공갤러리에서 전시회를 보고 간 후였어요
달달한 카페모카와 달콤쌉싸름한 아포가토
이데가 아쉬운 점은 ' 북카페 이데'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책이 좀 오래되고 낡은 책들이라는 점이예요.
느린나무의 경우 신간이 자주 업데이트되는데 비해, 이데는 신간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문화예술 소식지가 한가득입니다.
북카페에 앉아있으니 비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소나기가 내렸다가 그쳐갈 무렵, 북카페 이데의 차창 밖 풍경입니다. 그 날은 유난히도 해가 쨍쨍했었는데,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보며 마시는 커피가 얼마나 달달하던지요.
친구와 앉아서 수다를 떨던 중 카페언니가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중이라고 귀띔해주셨어요. 그래서 친구와 눈에 불을 켜고 보물을 찾아다녔습니다 ㅎㅎ
결국 둘이 여덟개나 찾아냈네요 아마 거기있던 손님 중 최다기록을 세웠을겁니다. 일곱개는 천원할인쿠폰, 한개는 옥상콘서트 관람시 맥주한병을 주는 쿠폰이었어요. 아마 당분간은 대흥동 가면 이데만 가게될 것 같네요. 소소한 재미가 즐거움이 가득한 북카페 이데였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