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청회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투자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기조발표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설명, 주제발표, 토론,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장근 천안시 자치행정국장은 “내년 세입과 의존세입은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용에 힘입어 올 대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세출 역시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지출 증가와 지역개발사업 등으로 증가”를 예측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 예산편성은 법정ㆍ필수적 경비를 우선해 재정책임성을 강화하고 사업의 효율성이 낮거나 타당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과 선심ㆍ전시성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투자 활성화를 위해 R&D 투자와 신산업 육성, 신시장 개척 등 지속성장 기틀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김영수 천안시의회 부의장의 '2011 결산검사 현황과 재정건전성을 위한 제언'에 이어 박종관(백석대)교수의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천안=맹창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