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가 운영하는 이번 전시에는 부트 졸로키아, 하바네로 등 57개국 250여종의 고추가 한자리에 모이게 된다.
이들 고추는 검정색부터 노란색, 짙은 자주색 등 형형색색을 띠고 있어 세계고추의 이색적인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트 졸로키아(Bhut Jolokia)는 인도 아삼의 주 원산지 고추 품종인 나가 졸로키아(naga jolokia)를 개량해서 만든 종으로 2007년 기네스북에서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고추는 먹으면, 혼이 나간다고 해 유령 고추로 불리기도 하며 매운 지수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가 청양고추의 100배에 이른다.
또한 희금, 수옥정 등 6개 품종 화초고추 3000본을 전시, 판매하며 LED가 부착된 수경재배기와 재활용 페트병,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한 심지식 자동급수 화분에 재배한 청정 쌈채소와 20여종의 기능성 작물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장에서는 칠갑산 반딧불과 나비생태관도 운영한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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