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드루 로빈스 저 |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뉴턴, 다윈,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등 대표적인 과학자들의 지식과 통찰을 넘어 그들의 열정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다.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을 위한 탐험을 떠날 수도 있다. 위대한 과학자들은 실험과 발견, 이론과 발명을 통해 우리 삶의 방식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데 대변혁을 일으켰다. 중력,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 상대성이론, 방사능, 원자력, 합성 의약품, 뇌 스캐닝, 컴퓨터, 인터넷 등의 대발견 뒤에는 비전 있고 결단력 있는 비범한 사람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있다. 선구적인 과학자들의 남다른 삶에 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셈이다.
천문학에서 심리학에 이르는 주요한 과학 분야를 연대순이 아니라 주제별로 구성, 규모가 가장 큰 '우주'에서 시작해 '지구', '분자와 물질'을 거쳐 '원자의 내부'로, 점점 작은 규모로 옮겨간다. 마지막 두 장에서는 '생명', 그리고 '육체와 정신' 현상을 설명한다.
저자 앤드루 로빈스는 영국 이튼 칼리지의 왕실장학기금 장학생 출신으로 옥스퍼드대, 런던대에서 학위를 받았다. 이후 영국 케임브리지대 울프슨칼리지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타임스' 고등교육 특별판의 문학담당 편집장을 거쳐, 과학저널 '네이처'와 '란셋'을 비롯해 신문과 잡지에 정기적으로 평을 쓰고 있다. 지식갤러리/앤드루 로빈스 지음/이창우 옮김/304쪽/3만5000원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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