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 어때요?]소프라노 김태연 리사이틀 외

  • 문화
  • 공연/전시

[이 공연 어때요?]소프라노 김태연 리사이틀 외

  • 승인 2012-08-29 14:02
  • 신문게재 2012-08-30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소프라노 김태연 리사이틀(다음달 4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깊은 내면의 진실성을 노래하는 소프라노 김태연이 고향을 찾아와 리사이틀을 연다.

소프라노 김태연은 이번 리사이틀에서 오페라, 한국가곡, 뮤지컬, 재즈 등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한국가곡 길손을 첫 곡으로 시작해 고향 친구 황장순의 한국 정통 무용 삼고무가 어우러지고 오페라 아드리아나 르쿠브뢰르 중 나는 비천한 시녀, 푸치니의 대표작 나비부인 중 초초상의 아리아 어떤 개인 날,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가수 테너 임상훈의 노래와 이중창, COZ JAZZ 팀의 율동적인 연주는 관객들의 귀를 더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정통 클래식 무대부터 크로스 오버까지 폭넓은 무대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김태연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아트오페라단 '가면무도회'(다음달 14, 15일 오후 7시 충남대 정심화홀)=격정의 시대, 국왕 암살 사건을 둘러싼 엇갈린 운명 속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가 베르디의 음악을 만나 이탈리아 민중의 지지를 받는 당대 최고 화제의 오페라로 새롭게 태어난다. 매년 다양한 오페라를 성공적으로 공연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글로벌 아트오페라단이 올해 야심작으로 오페라 가면무도회를 선보인다.

스웨덴의 계몽군주 구스타프 3세. 25세의 젊은 나이에 군주의 자리에 올라 새로운 정책으로 적극적인 개혁을 선도했던 그는 46세를 일기로 예기치 않게 생을 마감한다. 1792년 어느 날 스톡홀름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가면무도회에 참석한 구스타프 3세는 앙카르스트룀 대위가 쏜 총에 암살 당한다. 이 충격적 암살 사건의 전말에는 어떤 뒷이야기가 숨어있을까? 이번 무대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의 풍부한 성량, 깊은 음악성과 탁월한 연기, 세련된 무대 매너가 조화를 이루어 관객을 압도한다. 또한 이운복이 지휘하는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의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내용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