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독선보다 역사적 비전·혜안 필요, 시민의 걱정·대전발전 고민 함께할 것

오만·독선보다 역사적 비전·혜안 필요, 시민의 걱정·대전발전 고민 함께할 것

  • 승인 2012-08-28 18:20
  • 신문게재 2012-09-03 12면
  • 최재헌 기자최재헌 기자
중도일보가 창간 61주년을 맞아 61이란 숫자와 관련된 각계 각층의 인물들로부터 '소통 61'을 주제로 한 축하 메시지를 들어보았다. 중도일보와 동갑내기인 이선복 대전대덕중학교 교장, 이기병 전 서산경찰서장, 1961년생 안필응 대전시의원, 중도일보 61년 역사와 함께해 온 동반자인 한국조폐공사의 윤영대 사장, 등번호가 61번인 한화이글스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가 인터뷰에 응했다. <편집자 주>

●소통시대 61을 말하다- 1961년생 안필응 대전시의원

“중도일보가 걸어온 61년은 역사에 대한 비전과 혜안으로 지역 및 지역민과 소통하는 과정의 연속이었습니다.”

▲ 안필응 대전시의원
▲ 안필응 대전시의원
1961년생인 대전시의회 안필응<사진> 의원은 “소통의 시대, 대통령과 대선후보와 자치단체장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와 각 기관까지 소통을 외친다. 그러나 제대로 된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는다”면서 “역사에 대한 비전과 혜안이 없는, 지역과 지역민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없는 오만과 독선이 우선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 답을 중도일보에서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도일보 창간 61년에 대해 “열혈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나는 매일 아침 중도일보를 맨 먼저 펼치며 대전의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읽으며 시민의 걱정을 읽고, 시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 방향을 잡는 것이 아침습관이 돼버렸다”고 애정을 표시했다. 그는 또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는 시의원이 된 지 어느덧 2년이 되었지만 한결같은 다짐과 화두는 '비전과 소통'”이라며 “대전발전을 위한 비전을 어떻게 제시해야 될 지 늘 고민한다.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늘 대전의 도시정체성과 미래상에 대해 연찬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자부했다.

안 의원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는데, 지난해 말 대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일 잘하는 의원', '같이 술 먹고 싶은 의원', '약속을 잘 지킬 것 같은 의원' 설문조사에서 각 1~2등을 차지했다.

그는 “전반기 2년의 의정활동이 그랬던 것처럼, 후반기 2년도 변함없이 비전과 소통을 화두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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