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맛집인지 몰랐지만 어디 먹을데 없나 둘러보던 중 병규돈가스를 발견했고
같이 갔던 블로그기자단 지혜양이 '여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야'라고 말해줘서 알았습니다...ㅋㅋㅋㅋ
게다가 문 앞에 웨이팅이 길어서 만년동 온 김에 여긴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해서 저녁메뉴는 돈까스로 결정했습니다
맛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강하면 사장님이 문 앞에 떡하니 전신사진을 걸어놨을까요
가게 앞 벤치에는 웨이팅하는 손님들로 꽉 차있습니다
갔다가 허탕치지 않도록 휴무일과 영업시간 확인하고 가세요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음에도 손님들이 계속 와서
저희가 기다림 끝에 테이블에 앉은 후에도 밖은 사람들이 계속 줄 서 있더군요
돈까스 메뉴입니다 맛집에 왔으면 기본메뉴를 시켜야 맛있는지 없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법 !
그래서 저는 병규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왼쪽은 돈가스 소스, 오른쪽은 샐러드 소스인데
기본적으로 뿌려져 나오지만 소스가 부족할 시에는 테이블에 있는 소스를 더 뿌려먹으면 돼요
눈에 보기에도 푸짐한 돈가스 세트 등장 !
소스에 아몬드가 뿌려져서 달콤하면서도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튀김은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굉장히 두툼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두툼한 속살을 좋아하셔서 맛집으로 꼽으시는건가 싶었어요
하지만 저는 좀 다른 의견인게 속살이 두툼하면서도 육질이 부드럽게 잘 씹히면 좋은데 좀 딱딱해서 질긴 느낌이였습니다
저같이 교정한 사람에게는 딱딱한 음식은 먹기 불편하더라구요
소스와 바삭한 튀김은 맛있었지만 고기가 딱딱한 느낌이 드는게 아쉽습니다
두툼하고 큼지막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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