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생활폐기물 위탁처리 '성과 굿'

  • 전국
  • 홍성군

홍성 생활폐기물 위탁처리 '성과 굿'

처리비용 38% 절감ㆍ매립량 40% 감소ㆍ환경개선 '일석삼조'

  • 승인 2012-08-28 13:55
  • 신문게재 2012-08-29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군이 올해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위탁 처리한 결과 처리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은 환경부의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권역조정 및 최적화 계획에 따라 직영 처리하던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올해부터 아산시에 소재한 광역처리시설에 위탁 처리하고 있다.

군이 올해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광역처리시설에 위탁 처리한 결과 직영 대비 처리비용을 38% 절감시키며 비용절감과 함께 매립장 주변지역의 환경개선은 물론 정부위 환경보호및 에너지시책에도 부응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군이 2009~2011년 3년간 소각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월평균 운영비가 1억7000여만원에 이르던 것이 올해부터 위탁 처리한 결과 6월말까지 처리비용과 운반비용까지 합쳐 월 평균 6800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홍성군이 소각시설을 직접 운영했을때 보다 38%정도 절감시킨 실적으로 연간 절감액이 4억7000여만원에 이를것으로 예상돼 예산절감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군이 운영하는 위생쓰레기매립장의 쓰레기 매립량도 그동안 월 331t에 이르던 것이 위탁처리후 올해 상반기중 196t 정도로 40%가 감소하면서 앞으로 위생쓰레기 매립장의 사용기간을 4년정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현재 사용하는 위생쓰레기 매립장의 조성비용이 110억원의 예산이 투입돤 것을 감안해 앞으로 당초 계획보다 4년을 연장 사용할 경우 40억원 이상의 예산절감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뿐만아니라 기존의 소각시설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매립장 주변의 분진ㆍ소음 등에 의한 민원이 크게 감소되고 전문화된 광역소각시설에 위탁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물질 배출도 줄여 친환경적인 처리효과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홍성군이 올해부터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광역처리시설에 위탁 처리함에 따라 처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고 매립장의 사용기간을 연장시켜 환경오염을 방지하는데는 물론 폐열도 재활용함으로써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관계자는 “가연성 생활폐기물 위탁 처리로 비용절감과 환경보호, 에너지 절감에도 효과가 입증된 만큼 앞으로 폐기물 발생량 증가 등에 적절히 대응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생활폐기물 처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